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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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J&J 백신을 긴급사용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항하는 모든 새롭고 안전하며 효과적인 도구는 팬데믹(대유행)을 통제하는 또 다른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1일 유럽의약품청(EMA)이 J&J 백신 승인을 권고한 데 따라 이뤄졌다.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는 달리 1회 접종 후 2주가 지나면 접종이 완료된다.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막는 효과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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