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 |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2일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과 통화하고 양국 관계, 다자무대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하는 등 고위급 교류 재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통적 우방국인 양국이 지역 정세와 국제 현안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고, 다자무대 협력도 지속해서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된 양국이 정상회의 논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 석방, 시민에 대한 폭력 중단, 합법적이고 민주적 절차에 따른 평화적 문제 해결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호주가 한반도 평화 구축 노력에 기여해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blueke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