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약세 연동, 낙폭 줄여 1130원 초반 마감
코스피 1%대 상승 마감..외국인 매수세 이어가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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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원 내려 2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기부양 법안 서명 효과와 미국 실업자수 감소 등 영향에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12일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0.18%) 내린 113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 내린 1135.9원에 개장한 이후 장중 한때 1127.50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오후들어 하락폭을 줄여나갔다. 장 후반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화도 이에 동조, 원·달러 환율 낙폭이 제한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6.49위안대까지 올랐다.
11일(현지시간) 오전 1시 40분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49%포인트 오른 연 1.576%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91선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뉴욕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3만2555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03% 하락한 3937.88에, 나스닥 100 선물은 0.29% 빠진 1만3010.75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도 위험선호 심리를 이어가며 1%대 상승해 30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0.69포인트(1.35%) 오른 3054.3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8억원, 1846억원 순매수 했다. 개인은 5999억원 순매도 하며 최근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90억14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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