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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자체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급 달성을 위한 적극 행정을 추진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재난지원금은 각 읍·면·동 실정에 맞게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중증질환자,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재난지원금 신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업무 시간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고려해 평일 야간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19개 읍·면·동(빛가람동 제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재난지원금 신청 마감일인 오는 19일까지 읍·면·동 직원들이 마을별 이·통장과의 연계를 통해 해당 가구 또는 경로당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현장에서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직장인 거주 비율이 높은 빛가람동은 오는 15일부터 창구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으며 야간 창구를 방문하는 시민은 신청과 동시에 현장에서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송월·영강·금남·성북·이창·영산동, 공산·금천면도 오는 15~19일 오후 8시까지 야간 창구를 운영한다.
영강동은 13~14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금남동은 13일(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다시·금천면은 오는 14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에 주말 창구를 각각 운영키로 했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읍·면·동에서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이의신청 접수기간을 운영하며 이의신청서 등 구비서류는 누리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팝업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인규 시장은 “지역별 고령층 및 직장인 거주 비율과 읍·면·동 실정을 최대한 고려해 맞춤형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든 시민에게 100% 지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 재난지원금 신청률은 전날 기준 82%를 기록했다.
지급대상자 전체 11만6161명 중 9만5225명의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 중 상품권 수령 인원은 9만1130명(78.5%)으로 집계됐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lhh363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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