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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전국 흐리고 비

헤럴드경제 주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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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전국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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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한때 수도권·충남 ‘매우 나쁨’…부산·경남·전남·제주 ‘좋음’

중부지방 오후까지 5㎜ 미만 비…강원 영동 등 10∼40㎜ 예보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지난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원효대교 인근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

수도권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지난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바라본 원효대교 인근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가운데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흐리고 비도 내리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의 12일 오전 5시 발표에 따르면 대부분 서쪽 지역과 중부 내륙 지역은 전날의 미세먼지가 남아있는 데다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7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 최고값은 ▷서울 88㎍/㎥ ▷인천 122㎍/㎥ ▷경기 133㎍/㎥ ▷충남 110㎍/㎥ 등이나 됐다.

서울·인천·경기·강원 영서·대전·세종·충북·충남·전북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다. 강원 영동과 광주, 대구, 경북은 ‘보통’, 부산과 경남, 전남, 제주는 ‘좋음’이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미세먼지(PM10)과 초미세먼지(PM2.5) 중 높은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되는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모두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중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오후에 그치고 남부지방은 밤에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에서는 오는 12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경남권 해안·지리산 부근 20∼60㎜ ▷강원 영동·충청권 남부·전라권·경상권·제주도 10∼40㎜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 북부·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 5∼10㎜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울릉도·독도는 5㎜ 미만이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6도 ▷수원 7.2도 ▷춘천 6.3도 ▷강릉 10.2도 ▷청주 8.1도 ▷대전 7.4도 ▷전주 7.8도 ▷광주 8.4도 ▷대구 7.8도 ▷부산 9.2도 ▷울산 8.6도 ▷창원 8.2도 ▷제주 12.2도 등이었다. 서울의 경우 전날 같은 시각 기온(4.8도)과 최저기온(4.7도)에 비해 4도 이상 높았다.


비가 오면서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13도로, 전날(17.1도)에 비해 4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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