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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비…수도권 미세먼지 오전에 '매우나쁨'

아시아경제 한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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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비…수도권 미세먼지 오전에 '매우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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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건희특검 첫 조사 8시간 반 만에 종료
수도권·중부지방 오후까지, 남부지방 밤까지 비
경상권 해안 강풍 주의해야…강풍특보 발표 가능성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 미세먼지 '나쁨'
포근한 날씨 속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0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포근한 날씨 속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0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금요일인 12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린다. 수도권과 중부지방·제주도는 오후까지,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내린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고 경상권 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과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에 20~60mm ▲강원 영동과 충청권 남부, 전라권, 경상권 10~40mm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5~10mm ▲서울·인천·경기북부 5mm 미만으로 예보됐다.


수도권은 경기 남부 지역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 아침에는 비구름대가 약해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부터 다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이 봄처럼 포근한 날씨를 보인 11일 서울 종로꽃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화사한 봄꽃을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전국이 봄처럼 포근한 날씨를 보인 11일 서울 종로꽃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화사한 봄꽃을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경상권 해안에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25m/s로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전남남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8~13m/s 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선별진료소나 건설현장,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오늘 기온은 아침 5도 내외, 낮 기온은 10도 내외다. 비가 그친 후 주말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이하, 낮 기온 15도 내외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나쁨',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단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쪽지역과 중부내륙 지역은 전날 미세먼지가 남아있는데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 이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13일은 수도권과 세종·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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