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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국방장관 17일 방한…靑 "文대통령 예방"

머니투데이 정진우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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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국방장관 17일 방한…靑 "文대통령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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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 김지훈 기자] [the300](종합)다음주 韓·美 '2+2회의' 5년만에 재개…"美 '反中 연대' 카드"



청와대가 10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이 오는 17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국무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함께 방한한다"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해외 방문인데, 첫 방문지로 한국을 찾는 것은 전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상위 한미관계를 보여주는 한 예가 이들이 함께 방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장관의 방한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해외 순방일정으로 먼저 15~17일 일본을 찾은 뒤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두 장관의 한국 방문을 '전례없는 일'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 등 우방국가보다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를 먼저 찾는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장관은 17일 한국에 들어오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 등과 '제5차 2+2 회의'를 갖는다. 2016년 10월 워싱턴 D.C.에서 열렸던 회의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반도와 관련된 국제 현안에 대한 양국간 의견 조율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측이 이번에 한국에 반중(反中) 전선 참여를 압박할지 주목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동맹 강화'에 힘을 쏟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이들의 방한이 대(對) 중국 견제 차원이란 관측도 나온다. 북한과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외교부는 "한반도 문제·지역·글로벌 협력에 대한 양국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고 한미 동맹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진우 , 김지훈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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