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 미얀마 사태 적극 개입 촉구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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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선출직 공직자들이 “UN은 미얀마 사태에 적극 개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 국회의원 8명, 광주시의원 22명, 구의원 47명은 10일 공동 서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미얀마에서의 군경 진압이 점점 잔혹해지고, 시민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미얀마 군부의 불법적이고 무자비한 쿠데타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UN의 미얀마 특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강조했고, 각종 SNS와 시민사회에서는 UN의 보호책임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UN은 국가가 집단학살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할 책임이 있고, 만약 이에 명백히 실패할 경우 국제사회가 강제조치 등을 통해서 나서야 한다는 원칙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미얀마 사태는 1980년 5월 광주의 모습 그대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UN 안전보장이사회는 미얀마 군부로부터 야만적인 총칼에 학살되는 미얀마 시민을 구할 수 있도록 이번 사태에 대한 공개 성명과 결의안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며 “또 UN의 미얀마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으로 민주주의 질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결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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