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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신도시 투기 의혹' 양이원영 제명될까…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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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머니투데이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 삼중수소 누출 등과 관련 현장 조사하기 위해 같은 당 의원들과 월성원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으로부터 월성원전 안전운영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1.1.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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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제기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윤리감찰 조사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 실체는 알지 못한다"라며 "실체에 대해 당에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호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당 소속 선출직공직자와 당직자, 보좌진 등에 대한 조사에 돌입한 상태다"라며 "당 지도부 차원에서는 윤리감찰단에서 철저히 조사해야한다는 인식이 공유됐다"고 전했다.

징계 수위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에 따라 감찰단이 판단할 것"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감찰단 의견 개진은 있겠지만 일단은 조사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리감찰단은 당대표 지시를 받아 윤리심판원에 징계 요청, 당무감사원 감사 요청이 가능한 대표 직속기구다. 단장은 판사 출신인 최기상 의원이 맡고 있다. 재신 허위 신고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김홍걸 무소속 의원과 이상직 의원 등에 대해 제명을 결정한 바 있다.

앞서 양이원영 의원은 전날 모친이 2년 전 광명신도시 예정지 인근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자 "LH사건으로 분노하고 계신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고 사과했다. 해당 토지와 소유한 부동산은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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