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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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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신도시 토지매입 공무원 6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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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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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신도시 조성 예정지 전경 |연합뉴스


시흥·광명 신도시 예정지 내 토지를 매입한 경기 광명시 공무원은 모두 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 공무원 4명도 광명·시흥지구에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자진신고 했으나 이들은 2000년 이전 가족명의로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광명 신도시 예정지 내 토지를 매입한 소속 공무원 5명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광명시 공무원 1308명, 광명도시공사 245명 등 모두 1553명을 대상으로 2015년 이후 신도시 예정지구 등 4개 지구에 대한 토지 매입 여부를 조사한 결과 5급 2명, 6급 3명, 8급 1명 등 6명이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들중 지난해 토지를 매입한 공무원은 모두 3명이며, 나머지 3명은 2015~2017년에 각각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들 중 이미 보도된 6급 공무원은 불법 형질변경이 확인돼 원상 복구토록 조치했으며, 나머지 5명은 형질변경 등 불법 행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해당 직원들의 토지 거래에 위법 사항이 있는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급 공무원은 지난해 7월 초 광명시 가학동 소재 임야 793㎡를 4억3000만원을 주고 본인과 가족 3명 등 4명 공동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도시 예정지 내 토지 매입에 대해 사전에 개발계획 정보를 갖고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시는 토지 취득 과정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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