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절마을 호상놀이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0호인 '바위절마을 호상놀이'의 기록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놀이는 출상 전날 밤 선소리꾼과 상여꾼들이 빈 상여를 메고 상엿소리를 부르며 노는 것이다.
강동구는 참여 인력의 고령화와 장비 노후화 등을 고려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전승 및 보존을 위해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록화 사업대상은 ▲ 쌍상여(부부) 2점 ▲ 만장기 20점 ▲ 의류복장 10점 ▲제반도구 10점 등이며, 촬영과 녹음이 이뤄진다.
강동구는 이 무형문화재의 상여 등 제반 장비에 대한 정밀 현황 실측 및 설계도서 작성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전문가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오는 5월께 보고서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2018년 서울시가 제작한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책자 내용의 일부가 시의 협조를 받아 수록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기록화사업은 사라져가는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귀중한 향토문화유산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해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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