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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주주의 안 돼…저부터 국민 속으로”

이데일리 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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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주주의 안 돼…저부터 국민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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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정계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황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만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지났다”라며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들을 ‘충직한 개’로 착각하고 양떼를 맡겼다. 그들은 본성을 숨기고 우리의 안전과 재산을 이웃 늑대와 함께 갈취했다”라며 “나쁜 권력자는 염치도 없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민의 상식을 훼손했다. 우리는 어렵게 이룬 문명을 잃었다. 문주주의를 허용하며 민주주의를 잃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황 전 대표는 “헌법이 존중되어야 한다. 상식이 회복되어야 한다. 정치에서 염치가 회복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황 전 대표는 LH 사태에 대해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매지도 말아야 할 공무원들이 갓끈을 매는 척하며 오얏을 훔치는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지적하며 오는 4월 재·보궐 선거가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실패하면 이 정권의 폭정은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고,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충직한 개’도 사라질 것”이라며 “결국 민생은 파국으로 치달을 거다. 모두 힘을 모아 저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일어나겠다. 용기를 내겠다.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분을 나누고 희망의 불씨를 지키겠다”라며 “지금은 백의종군으로 홀로 외롭게 시작하지만, 제 진심이 통해 국민과 함께 늑대를 내쫓을 수 있기를 바라고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지난해 4·15 21대 총선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패배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조용히 지내던 황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여당이 공수처법을 강행 처리하자 “송곳으로 허벅지를 찌르는 심정으로 버텼다. 그러나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라며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3개월 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날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며 “보잘 것 없는 힘이지만 무엇인가 해야 한다, 이육사 선생 같은 초인은 아닐지라도, 작은 힘이지만 보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정계복귀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