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의혹이 불거지면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농지 편법 매입 의혹을 다시 제기하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작년 대정부질의 때 말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고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안 의원을 향해 "오늘 하루종일 바쁜 나머지 미처 알려주지 못했다"며 "그냥 복붙(복사 후 붙여넣기)하겠다"며 지난해 9월 대정부질의 영상을 첨부했다. 안 의원과 고 의원은 해당 질의에서 잇따라 질문자로 나서 문 대통령 농지 매입의 위법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바 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2.1/사진제공=뉴스1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의혹이 불거지면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농지 편법 매입 의혹을 다시 제기하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작년 대정부질의 때 말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고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안 의원을 향해 "오늘 하루종일 바쁜 나머지 미처 알려주지 못했다"며 "그냥 복붙(복사 후 붙여넣기)하겠다"며 지난해 9월 대정부질의 영상을 첨부했다. 안 의원과 고 의원은 해당 질의에서 잇따라 질문자로 나서 문 대통령 농지 매입의 위법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바 있다.
안 의원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은 농업경영계획서에 11년간 영농 경력이 있다고 기재했는데 알고보니 아스팔트 위였다.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를 발급 받아 농지를 취득한 것"이라며 "농사 짓겠다고 허위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한 뒤 농지를 취득해 투기한 LH직원들과 뭐가 다른가"라고 썼다.
그는 지난해 9월 16일 대정부질문에서도 답변에 나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향해 "문 대통령이 농사를 지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대해 고 의원은 뒤이어 질문자로 나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해당 건축물대장을 제시하며 "2종 근린생활시설이라 명백히 표시돼있다. 2종 근린생활시설이 주택인가"라고 물었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뒤이어 "나는 영농 경력이 없는데 귀농을 하고 싶다. 농지 구입이 불가능한가"라고 물자, 김 장관은 "얼마든지 살 수 있다. 영농계획서를 작성해서 내가 앞으로 이런 작물을 이렇게 키워가겠다고 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 농지 취득 자격의 적격성 여부와 관련, 농사 경험 없이도 자격이 주어질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낸 것이다.
고 의원은 당시 마무리 발언에서 야당을 향해 "아니면 말고 식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보여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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