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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전남 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 제도 대응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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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분리제도’시행 대응 협업 위한 간담회 가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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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목포햇살아래그룹홈에서 ‘즉시 분리제도’ 시행에 앞선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임광묵 전남 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 및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 아동정책관 국장,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 본부장, 김선주 전라남도청 여성 가족정책관 과장과 정병현 전라남도청 아동복지 팀장, 김귀영 목포시청 아동보호 팀장, 강선미 목포햇살아래그룹홈 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즉시 분리제도’는 1년 이내 2회 이상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된 아동에 대해 학대 피해가 강하게 의심되거나, 조사과정에서 보호자가 아동의 답변을 방해하는 등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보호조치를 결정할 때까지 학대 피해 아동을 분리 보호 할 수 있는 제도로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


간담회에서는 ‘즉시 분리제도’의 시행에 앞서 아동보호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각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광묵 전남 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실효성 있는 ‘즉시 분리제도’시행을 위해 민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간담회가 새로운 제도의 정착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공공과 민간 간 업무 협의 사항에 대해 원활한 소통체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 국장은 “학대 피해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현장 대응력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업무 여건 개선에 관심을 기울이고 최대한의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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