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LPGA 개막전인 롯데렌터카여자오픈부터 일본 케이블TV가 인터넷 중계 방송을 할 예정이다.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적인 스타급 선수들을 발굴하면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가 올해부터 일본에 중계된다.
일본 매체들은 8일 일본의 케이블TV CS방송이 운영하는 스카이A가 4월부터 시작하는 KLPGA투어의 독점 인터넷 중계권을 땄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오사카에 본사를 둔 스카이A는 지난해 일부 대회를 중계한 바 있으나 큰 인기를 얻자 올해는 이를 전면적으로 확대해 ‘스카이A골프라이브’로 중계할 예정이다.
KLPGA는 한국에서도 남자 투어를 능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세계 상위 랭킹에 드는 선수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골프 여자 대회가 실시간으로 일본에서도 중계되는 것이다. 스카이A는 다음달 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롯데렌터카여자오픈부터 중계할 예정이다.
현재 롤렉스 세계 여자골프랭킹에 따르면 KLPGA투어에서 활동해 미국으로 진출한 고진영이 1위, 김세영이 2위에 올라 있다.
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 안신애도 이를 위한 기자회견에 나와 의견을 내면서 홍보에 나섰다. “KLPGA투어가 일본에서 중계된다고 듣고 굉장히 기뻤다. 일본의 골프에 대한 응원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일본 여자 투어에도 다양한 드라마가 나오지만 한국 투어도 다양한 드라마들이 펼쳐져 골프 팬들이 시청하면 느끼게 될 것이다."
KLPGA투어는 올 시즌은 11월14일까지 28개의 대회를 총상금 236억원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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