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8.8원 오른 11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4월(1148.0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8.3원 오른 1141.5원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장중 1140원 위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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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상원이 지난 6일(현지시간)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통과한 이후 환율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 앞당겨 질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지수는 0.48% 오른 92.42달러를 기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미국 강세에 대한 기대감과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긴장과 위험기피가 강달러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조은임 기자(goodn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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