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구글 사진 보관함 '구글 포토'로 이전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다른 서비스로 전송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고객지원 문서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애플 계정에 연결된 사진과 비디오 등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다른 사진 보관 서비스로 복사해주는 것이다.
아이클라우드 기능 중 하나인 사진보관함은 여러 애플 기기에서 사진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애플 기기 외에는 접근이 쉽지 않았고, 저장한 사진과 동영상을 한꺼번에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길 방법이 없었다.
/사진=나인투파이브맥 |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구글 사진 보관함 '구글 포토'로 이전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다른 서비스로 전송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고객지원 문서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애플 계정에 연결된 사진과 비디오 등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다른 사진 보관 서비스로 복사해주는 것이다.
아이클라우드 기능 중 하나인 사진보관함은 여러 애플 기기에서 사진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애플 기기 외에는 접근이 쉽지 않았고, 저장한 사진과 동영상을 한꺼번에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로 옮길 방법이 없었다.
이번 사진 이전 서비스는 이런 불편을 개선한다. 기존에 사용자가 사진과 영상을 모두 내려받은 후 구글 포토로 다시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완전히 해소되는 것이다.
사진 이전은 애플 '데이터 및 개인정보' 웹사이트에 이중 인증이 설정된 애플 ID로 접속한 다음 '데이터 복사본 받기'에서 아이클라우드 사진을 선택하면 된다. 이전까지는 3일에서 7일 뒤 본인 신청 여부 확인을 거쳐 사진을 복사해준다. 이전이 완료돼도 아이클라우드에는 사진과 동영상이 그대로 보존된다.
다만 구글 포토가 지원하지 못하는 스마트 앨범, 라이브 포토나 RAW(무손실) 파일 등은 복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또 사진을 복사할 구글 계정에서 이용 가능한 용량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이 외에도 한 앨범에 사진이 2만 장 이상 있으면 복사는 되지만 앨범에는 담기지 않게 된다. 구글 포토에서 앨범 당 최대 사진이 2만 장으로 제한돼 있어서다.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유럽연합 소속 국가 등을 중심으로만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 도입 일정은 미정이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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