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종합] '동상이몽2' 박시은♥진태현, '정인이 사건'에 분노 "할 말 잃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정인이 사건'을 언급하며 분노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박시은-진태현 부부, 스페셜 MC 한고은이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등장한 한고은은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요즘 지역 상권을 위해 배달을 시켜먹고 있다"라며 "2인 가구이다 보니 식재료를 사서 요리를 하면 많이 남는다. 아니면 똑같은 걸 계속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고은은 "요즘 배달이 잘 돼 있으니 계속해서 먹게 되더라. 선결제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딸 다비다의 편입 시험 결과를 앞두고 조마조마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태현은 "불안하고 걱정스럽다. 딸의 실력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시험이 떨어졌을 때 슬퍼할까 봐 불안하다"라고 말했으며, 박시은은 "합격 여부는 상관없는데 우리 딸 우는 거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편입 시험이 중요한 이유에 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진태현은 "아빠가 아니라 삼촌일 때 딸 다비다와 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울더라"라며 "공부가 더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고 했다. 그날 아내한테 다비다는 우리 딸이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딸에게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최선을 다해보라고 했다. 그 시작의 결과가 나오는 날"이라고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다비다는 학교 두 곳에서 합격 결과를 받았다. 이에 박시은, 진태현은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다비다를 함께 응원했던 배우 박기웅은 영상통화를 통해 "진태현이랑 통화를 자주 했다. 내 앞에선 쿨한척 하는데 목소리에 걱정이 많더라. 긴장을 많이 했다. 엄마, 아빠도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축하 식사 중 박시은은 최근 딸 다비다와 대화를 나누다 놀랐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깜짝 놀랐다. 다비다에게 '다비다도 나중에 입양할 거야?'라고 물었더니 '당연한 거 아니에요?'라고 말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다비다는 "저는 그런 걸 물어봐서 더 놀랐다. 당연한 걸 왜 물어보지 싶었다"라고 답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이어 진태현, 박시은은 두 번째 입양을 조심스레 언급했다. 박시은은 "남편과 늘 이야기해왔다. 딸 다비다와 가족이 돼보니 더 좋았기 때문에 또 다른 친구와 가족이 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입양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진태현은 "기회가 된다면 하겠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시은, 진태현은 양부모의 학대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을 꺼냈다. 박시은은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었지 않나. 할 말을 잃었다"라고 말했고, 진태현은 "입양을 한 훌륭한 가족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일이 있으면 다들 가슴이 무너진다. 우리의 일이기 때문이다. 입양은 내 집문서를 다 가지고 나가도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입양이라는 아름다운 단어를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매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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