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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일빌딩245 전일생활문화센터서 시민 프로그램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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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5월 시민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전일빌딩245 내 전일생활문화센터에서 다양한 시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전일문화센터는 광주다움을 알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개관했다.


특히 예술공방, 동아리실, 소리작업실, 마주침 공간, 245생활문화방송 등으로 구성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특화 공간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광주의 다섯가지 매력을 문화로 풀어 낸 ‘오매광주’, 문화로 즐기며 기본소양을 익힐 수 있는 ‘광주시민 문화소양 교육’, 비대면 문화체험 ‘245생활문화방송’, 지역문화인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등 부담없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중 광주시민 문화소양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오후 6시30분~8시30분)과 토요일(오후 2~4시)에 ‘예향,’ ‘의향’, ‘미향’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광주의 역사와 예술적 소양을 배울 수 있는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달 강좌는 예(藝)를 주제로 한 ‘광주 예인과의 대화’, 정리·수납 노하우를 배우는 ‘정리정돈 예술가’, 핸드폰을 활용한 사진·영상·편집 ‘핸드폰으로 만드는 스마트 예술’, 자소서나 자서전 등 글을 쓰는 문학 강의 ‘예술적 글쓰기’ 등이 준비됐다.


245생활문화방송은 유튜브 채널 ‘245생활문화방송’을 통해 진행되는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오로지 광주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광주노래 이야기’가 각각 방송된다.


‘오로지 광주쇼’는 시민들에게 문화소식과 광주를 알아가는 퀴즈와 빛고을 명사를 초대해 다양한 분야의 광주 이야기를 전한다. ‘광주노래 이야기’는 광주를 노래한 가요나 광주 출신 가수, 광주에서 만들어진 노래를 활용해 광주를 듣는 이색적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전일생활문화센터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가요사에 광주를 노래한 가요와 광주 출신 가수들을 소개하는 ‘광주노래 전시회’와 주먹밥 체험, 5·18경험자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된 ‘5·18특별프로그램’ 등도 준비하고 있다.


전일생활문화센터 프로그램 참여는 전일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동구행복재단 전일생활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은 시민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전일빌딩 245’가 지역 대표 명소로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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