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학대피해아동 치료' 전담의료기관 지정
이강덕 시장이 아동학대 신고 콜센터 현황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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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포항시는 신학기에 맞춰 8일부터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업무수행을 위한 24시간 포항시 아동학대 신고 콜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콜센터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시스템 설치 후 약 2주간에 걸쳐 테스트 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했고, 8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그 동안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수행했으나, 공공화가 추진되면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대신해 경찰과 함께 지자체가 직접 수행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단 한명의 아동도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아동학대의 예방 및 방지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아동이 존중받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9일 교육청소년과 내 아동보호팀 신설을 시작으로 9월 29일에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같은 해 12월 18일에는 전국 최초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기 위한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을 지정했으며, 올해 1월 정기인사에서 아동보호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아동보호체계 공공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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