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기상이변 등으로 생산비조차 회수 못해"
괴산군의회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민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괴산군의회 제공)©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의회가 8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민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군민 7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괴산은 코로나19로 농산물 소비부진에 따른 가격 폭락과 기상 이변으로 생산량 급감이라는 이중고에 생산비조차 회수하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태양광 사업자들도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되고 있다"며 "농지 임대료조차 내기 어려운 농민의 위기는 코로나19와 기후 위기가 원인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체 농민의 80%인 1.5㏊미만 소규모··화훼·시설채소농가·농촌체험마을의 절박한 상황을 정부가 외면하지 말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농촌에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코로나19 농가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4차 재난지원금 농민 지급 문제를 국회와 중앙부처에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522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