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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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조원 규모의 주주배당을 결정한 삼성전자가 오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안을 의결한다. 지난해 증시로 대거 유입된 동학개미(개인 투자자)들이 전자투표에 얼마나 참여할지도 눈여겨 볼 만하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된 12월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77개 회사가 예탁원의 전자투표시스템(K-VOTE) 활용을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주주들이 의결권을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후,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눌러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날부터 삼성전자, 8일은 LG디스플레이, SK바이오팜, 현대엔지니어링, 9일 LG생활건강,삼성물산 등이 전자투표시스템 이용이 가능하다. 주주들은 시작일부터 10일간 전자투표·전자위임장 행사가 가능하다. 웹사이트를 통해 24시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행사기간 시작일은 오전 9시부터 가능하고 종료일은 오후 5시까지만 행사할 수 있다. 발행사(상장법인)의 요청이 접수돼 예탁원이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의결권 행사 시작일이 변경 가능하다.
예탁원 측은 "케이보트(K-VOTE)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공정한 의결권 행사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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