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신나게 놀 일 만들어 보고 싶어" 소감
가수 싸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7일 올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40억뷰 돌파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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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한국 가수 최초로 단일곡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40억 건을 돌파했다.
7일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이 기록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2012년 7월 공개된 뒤 8년 7개월여 만의 성과다.
싸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수 40억 건을 기념하는 이미지를 올린 뒤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와 미국 현지 활동을 지원한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 그리고 피네이션 등의 계정도 해시태그로 올려 고마움을 표했다.
싸이는 본보에 "신나게 놀자고 한 일이 많이 커진 케이스"라며 "피네이션 가수들의 조력자로 보람을 느끼고 있지만 플레이어로서도 다시 한번 신나게 놀 일을 만들어 보고 싶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말춤'으로 세계를 들썩였다. 온라인엔 말춤을 따라 추는 패러디 영상이 쏟아졌고, 그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 빌보드도 강타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인기곡 차트인 '핫100'에 2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무려 31주 동안 머물렀다. 당시 이 차트는 아시아 등 비영어권 가수에겐 넘지 못할 벽으로 여겨졌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여러 신기록을 세웠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61일 만에 조회수 10억 건을 넘어섰다. 당시 유튜브 창사 이래 단일 영상이 조회 수 10억 건을 돌파하기는 '강남스타일'이 처음이었다.
2001년 1집 '싸이 프롬 더 사이코 월드!'로 데뷔한 싸이는 지난 1월 데뷔 20년을 맞았다. 지금은 현아, 던, 크러쉬, 제시, 헤이즈 등 후배를 영입해 음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5월 SBS 새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 출연도 앞두고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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