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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 장자연 사건

[팝업★]故 장자연, 오늘(7일) 12주기.."한 맺힌 진실이 밝혀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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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故 장자연이 우리의 곁을 떠난 지 12년이 지났다.

오늘(7일)은 故 장자연의 12주기다. 고인은 지난 2009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지난 2006년 CF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故 장자연은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故 장자연은 '꽃보다 남자' 출연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당시 직접 작성한 편지를 통해 성 상납을 강요당했다고 밝히며 유명 인사들의 이름을 폭로해 큰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해당 리스트의 진위 유무는 결국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장자연의 기획사 대표였던 김씨가 장자연 폭행 혐의로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것 외에는 그 어떤 사람들도 처벌을 받지 않아 대중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후 배우 윤지오가 자신들이 유일한 목격자라고 등장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지만 윤지오가 경호비용, 공익제보자 도움 등의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아 사적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생겨 논란이 됐다. 윤지오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가 깨지며 故 장자연 사건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과거사위원회 측은 故 장자연이 친필로 자신의 피해 사례를 언급한 문건은 대체로 사실에 부합하다면서도 '장자연 리스트'로 불린 가해 리스트 이름을 폭로한 글은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이에 대중들은 '故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며 청원했고, 23만 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변화가 없는 모습은 대중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분노하게 했다.

매년 그의 기일이 오면 많은 사람들의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빨리 사건이 해결돼 故 장자연이 편히 눈 감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한편 故 장자연은 부모님의 묘가 있는 전라북도 정읍에 안치돼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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