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필수 공무 예외 접종…절차따를 것”
문재인 대통령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 재활시설 종사자인 김윤태 의사(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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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영국에서 대면으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의 경우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의 1차 접종은 이달 말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 관련 질문을 받고 “청와대에서 G7 정상회의 때문에 접종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국익과 관련된 필수적인 공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국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우선 접종을 하는 내용을 이미 발표한 바가 있다”며 “그 절차를 따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지난 4일 “문 대통령은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구체적인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6월 11일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일정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반장은 ‘문 대통령의 접종이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의에는 “대통령뿐 아니라 국민의 백신 접종이 늘어나고 안전하게 접종해 이상이 없다는 점이 점점 더 많이 확인되면 신뢰는 당연히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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