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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차관, 미얀마대사 앞에서 "시위대에 폭력 사용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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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아세안대사단 간담회…"미얀마 국민 민주주의 요구 지지"

연합뉴스

최종건 1차관,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5일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의 간담회를 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3.5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5일 오후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의 간담회에서 미얀마 군경의 시위대에 대한 폭력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최 차관은 또 "한국 정부가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주의 요구를 지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미얀마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 주한 대사들이 참석했다.

미얀마 대사는 최 차관의 이러한 언급에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차관은 간담회에서 보건과 교육, 무역투자 확대 등 신남방정책 플러스 7대 전략 방향에 따른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아세안 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설립 등 아세안이 필요로 하는 사업 중심으로 협력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세안 대사들은 신남방정책 플러스가 구체 사업을 통해 가시화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했다.

또한 최 차관과 아세안 대사들은 올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한-메콩, 한-해양동남아 국가 간 협력도 추진키로 했다.

최 차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한 아세안 대사단과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이번이 세 번째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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