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실을 숨겼던 배우 멜 깁슨이 뒤늦게 투병기를 전했다.
4일(현지 시간) 멜 깁슨은 미국 연예매체 엑스트라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에 걸렸을 당시를 떠올리며 “한동안 꽤 형편없는 기분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깁슨은 “그러나 인공 호흡기나 다른 의료기구들을 사용하진 않았다. 나는 그럭저럭 잘지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4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고 병원에서 일주일 가량을 보냈다고 한다. 당시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고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그러나 멜 깁슨과 그의 측근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받기 위해 입원했다는 사실을 숨겼다. 같은 해 7월 멜 깁슨 측은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멜 깁슨이 여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을까 두려워 해서 코로나에 걸렸다는 사실을 비공개로 유지했다”고 밝혀 비난을 받았다.
멜 깁슨은 “코로나에 걸려 보니 알게된 것인데 그것은 전혀 자연스럽지 않다”며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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