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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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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보궐선거 대책회의…승리 '다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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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과거 매몰·정쟁 선거 하지않겠다"…3NO 선거 '선언'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 선거…하나 된 힘으로 승리하자"

뉴스1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4일 오후 부산 수영구 남천동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에서 열린 '부산시장 보궐선거 대책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병수 의원,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 박형준 후보, 조경태 의원. 2021.3.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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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4일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최종 선정된 가운데, 부산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모여 4·7 부산시장 선거의 승리를 다짐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부산 수영구 당사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하태경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Δ황보승희 의원(중·영도구) Δ안병길 의원(서·동구) Δ서병수 의원(부산진구갑) Δ김희곤 의원(동래구) Δ김도읍 의원(북강서을) Δ김미애 의원(해운대을) Δ조경태 의원(사하을) Δ백종헌 의원(금정구) Δ이주환 의원(연제구) 등 10명의 현직 의원들이 참여했다.

원외 인사로는 박민식 북강서갑 당협위원장과 김척수 사하갑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보궐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며 선거대책위원회의 구성과 활동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하태경 부산시당 위원장은 박형준 후보에 대한 여당의 공세를 겨냥한 듯 Δ노(NO) 네거티브 선거 Δ노 과거 선거 Δ노 정쟁 선거 등 '3노 선거'를 선언했다.

하 위원장은 "근거없이 상대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 과거에 매몰돼 '무엇을 했니'하며 질 낮은 공방을 벌이는 선거, 싸움만 하는 정쟁선거를 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에 이 세 가지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공동 선언하자고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지역 5선 의원인 서병수·조경태 의원은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박형준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만들어진 선거이자 문재인 정부와 586 운동권 정치를 종말시키는 선거"라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오늘은 박형준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날이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흉악 무도한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정기를 만드는 날이다"며 "내로남불 정권을 부산시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박형준 후보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부산시민들이 염원하는 보궐선거 승리와 내년 정권 탈환을 위해 한 마음이 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너무나도 중요한 선거다. 혼신의 힘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한 팀으로 뭉치면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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