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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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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100인 웹툰프로젝트, 평화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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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문화재단(대표 노재천)이 올해도 독립과 평화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을 웹툰으로 재조명하는 제3차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3년에 걸쳐 독립운동가 100인의 삶과 정신을 웹툰으로 제작, 연재하는 공공프로젝트다.

프로젝트 첫해인 2019년에는 위대한 시민의 역사를 주제로 허영만, 김진, 권가야를 비롯해 45인의 작가들이 참여해 김구, 윤봉길, 홍범도 등 독립운동가 33인의 치열한 항일활동을 다음웹툰에 연재했다.

제2차 프로젝트는 위대한 시민의 문화라는 주제로 안창호, 방정환, 김하락 등 33인의 독립운동가를 이현세, 이빈, 지강민 등 작가 40인의 작품으로 제작해 EBS툰으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위대한 시민의 평화를 주제로 안중근, 유관순, 독도 등 총 34개 작품을 제작,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머털도사, 임꺽정을 그린 한국만화의 거장 이두호 작가를 비롯해 대한민국 순정만화 대표작가인 이은혜, 아만자의 김보통,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서정은 등 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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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마다 작품의 25~30% 이상 여성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한 데 이어, 올해는 10인 이상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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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제102주년 3.1절을 기념해 성남시 공공도서관과 협업으로 1차 웹툰 프로젝트 작품을 책으로 발간한 ‘독립운동가 33인의 이야기’와 웹툰 캐릭터 사진 전시, 독립선언문 필사 등의 행사를 성남시 공공도서관 14개소에서 3월 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3년에 걸쳐 시민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 평화를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대규모 웹툰 프로젝트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는 2019년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에서 감사패 수여, 지난해에는 국가보훈처에서 제21회 보훈문화상 수상, 경기도 호국보훈사례 선정 등 바른 문화콘텐츠 제작의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올해 100인의 웹툰이 완성되는 만큼 단발성 행사가 아닌, 사라지지 않는 콘텐츠 문화자원인 웹툰으로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더욱 널리 알리고 자긍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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