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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U, 미얀마에 모든 개발 협력 지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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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피살 10대 시위 여성 장례식 참석하는 미얀마 만달레이 시민들
(만달레이 로이터=연합뉴스) 미얀마 만달레이의 시민들이 4일(현지시간)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를 벌이다 군경의 총격에 머리를 맞고 숨진 19세 여성 치알 신(에인절ㆍAngel)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jsmoon@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최근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 대한 모든 개발 협력 지원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관계자에 따르면 EU는 전날 열린 WTO 무역원활화협정(TFA) 회의에서 "재정 및 정부에 대한 기술 지원을 포함해 미얀마에 대한 모든 개발 협력 지원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EU는 미얀마의 세관 절차 등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지만, TFA에 따른 지원이 군 당국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EU는 미얀마 일반 국민에 대한 지원은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FA는 상품 교역에 불필요한 관료주의적 장벽을 없애기 위한 WTO의 다자간 협정이다.

이에 따라 회원국 가운데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의 세관 운영 현대화 등을 위해 보조금을 주거나 훈련을 지원할 수 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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