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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머라이어 캐리가 회고록 때문에 언니에 이어 오빠에게도 고소당했다.
3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오빠 모건은 여동생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이러한 행동은 분노보다는 동생의 배신과 악의에 찬 거짓말에 따른 슬픔과 실망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머라이어 캐리의 엄청난 예술적, 개인적 성공을 결코 부러워하지 않았다. 항상 그가 잘 되기를 기원해 왔다. 하지만 그 회고록 때문에 극심한 정신적인 고통과 분노, 금전적인 피해와 인간관계 문제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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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머라이어 캐리는 자서전 ‘머라이어 캐리의 의미’를 통해 자신의 피부색이 좀 더 밝다며 언니와 오빠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가족들은 나의 인기에 의존했고 돈을 더 벌어오라고 요구했다”며 ATM 기계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12살 때 언니 앨리슨이 신경 안정제를 먹이고, 코카인이 가득 든 분홍색 네일을 권하고, 3도 화상을 입히고, 포주에게 팔아넘겨 매춘을 시도하려고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앨리슨은 머라이어 캐리를 고소했고 모건 역시 여동생을 공개 비난하며 반박에 나서고 있다.
한편 머라이어캐리는 1990년 1집 앨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로 데뷔해 디바 자리에 올랐다. 화려한 가창력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으며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캐롤송으로 오래도록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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