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얀마에서 쿠데타 발발 이후 3일(현지시간)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38명이 숨졌습니다.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피를 흘린 날"이라면서 "오늘만 해도 38명이 죽었고 쿠데타 이후 총 사망자가 50명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버기너 특사는 "미얀마에서 진짜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AP통신은 미얀마 현지 데이터 전문가를 인용해 이날 하루 만에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반쿠데타 시위대를 진압하려는 군경의 총격으로 미얀마 전역에서 사망자가 속출한 가운데 제2도시인 만달레이에서는 거리 시위에 나선 19세 여성 에인절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그녀가 입고 있던 까만색 티셔츠에는 하얀 글씨로 '다 잘 될 거야(Everything will be OK)'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로이터, 트위터, MIZZIMA DAIL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피를 흘린 날"이라면서 "오늘만 해도 38명이 죽었고 쿠데타 이후 총 사망자가 50명을 넘었다"고 말했습니다.
버기너 특사는 "미얀마에서 진짜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AP통신은 미얀마 현지 데이터 전문가를 인용해 이날 하루 만에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반쿠데타 시위대를 진압하려는 군경의 총격으로 미얀마 전역에서 사망자가 속출한 가운데 제2도시인 만달레이에서는 거리 시위에 나선 19세 여성 에인절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그녀가 입고 있던 까만색 티셔츠에는 하얀 글씨로 '다 잘 될 거야(Everything will be OK)'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는데요.
이 문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면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최수연>
<영상: 로이터, 트위터, MIZZIMA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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