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2시 입장을 표명한다. 최근 여당과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워온 윤 총장이 거취에 대해 입을 열 것으로 보인다.
대검은 이날 "윤 총장이 대검 현관에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며 "내용은 총장이 직접 준비하고 있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검찰 수사권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자 이에 대해 강하게 반대 의견을 피력해왔다.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오후 대구고검·지검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검찰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1.3.3/뉴스1 |
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2시 입장을 표명한다. 최근 여당과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워온 윤 총장이 거취에 대해 입을 열 것으로 보인다.
대검은 이날 "윤 총장이 대검 현관에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라며 "내용은 총장이 직접 준비하고 있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검찰 수사권을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되자 이에 대해 강하게 반대 의견을 피력해왔다.
윤 총장은 전날 대구고검에 방문해서도 검찰 수사권 박탈 움직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지금 진행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라는 것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고 했다.
이어 "(검수완박이)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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