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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월 소비자물가 |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사과와 파를 비롯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월 부산지역 소비자물가가 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4일 내놓은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부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2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 상승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0.6% 오른 수치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 지수는 1.2% 오른 데 비해 신선식품 지수가 21.7%나 상승했다.
가격 상승 품목을 보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사과 92.8%, 파 177.6%, 돼지고기 14.0%, 국산 쇠고기 12.5%, 양파 99.0%, 고구마 52.0% 등을 기록했다.
배추(18.3%), 토마토(16.0%), 명태(8.0%), 귤(6.3%)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0.5%, 전기·수도·가스 요금은 4.9% 내렸고 서비스 요금은 0.3% 올랐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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