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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미얀마 군경 또 시위대에 총격...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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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반 쿠데타 시위에 나선 시위대에게 군경이 다시 무차별 총격을 가해 8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의료진들의 말을 인용해 오늘 중부 도시 사가잉에서 4명,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2명이 군경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중부 도시 밍잔에서는 "군경이 실탄과 고무탄, 최루탄 등을 발사해 최소 10명이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 미얀마 나우는 만달레이에서 숨진 2명이 37세 남성과 19세 여성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양곤과 밍잔에서도 각각 1명씩 희생자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오늘 하루 미얀마에서는 반 쿠데타 시위 참가자 중 최소 8명이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 북서부 깔레이에서는 군경이 쏜 실탄에 맞아 시위대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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