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서 1.6만여 가구 분양 ‘봄바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본격 개장한 올 봄 분양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봄(3~5월)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연립주택 포함)는 18개 단지 총 1만6,449가구에 이른다. 이는 같은 기간 수도권 분양 물량인 3만9,590가구의 약 41.5%에 해당하며, 전년 동기(6,531가구) 대비 151.8% 증가한 물량이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만2,005가구 △인천 4,444가구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해 오산 세교지구, 파주 운정지구 등에서 물량이 나오며,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업계 전문가는 “택지지구는 체계적인 인프라 조성으로 살기 좋은데다, 공공택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단지들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와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수도권 택지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연일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지난 1월 분양한 ‘판교밸리자이’는 로또 단지로 각광을 받으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4.5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2월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지구에서 분양한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는 평균 26.0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수도권 추가 공공택지로 광명시흥이 발표된 상황이지만, 개발까지는 한참 남은 상황이라 올 봄 공급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이달 경기도 오산세교 1지구와 오산세교 2지구에서 ‘호반써밋 라테라스’와 ‘호반써밋 그랜빌’ 총 1,07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써밋 라테라스는 지하 2층~지상 4층, 10개 동, 전용면적 96~153㎡ 규모의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일부 가구 제외) 총 208가구를 공급하며, 호반써밋 그랜빌은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867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두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이용이 편리하고, 도보권에 오산 물향기 수목원, 은빛개울공원, 가로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단지 인근 수청초, 정원유치원 등 학교용지가 위치해 있다. 동탄신도시가 가까워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고, 2021년 12월에는 오산 세교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잇는 필봉터널이 개통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3월 경기도 파주시에서 공공지원 민감임대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전용면적 59∼84㎡ 총 846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초ㆍ중ㆍ고교가 개교할 계획이며, 근린공원과 대형마트를 비롯한 상업시설도 가깝다. GTX-A 노선 운정역이 개통 예정이어서 서울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고, 서울~문산 고속도로, 제2자유로 등 광역 교통망도 이용이 편리하다.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는 오는 5월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한 공공분양을 앞두고 있다. 공공분양은 전용면적 46∼84㎡ 318가구, 신혼희망타운은 전용면적 60㎡ 이하 227가구다. 행복주택(114가구)까지 포함한 S8블록 단지 규모는 659가구다.

금성백조는 오는 4월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2차(가칭)’ 총 1,17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 2023년 개통 예정인 검단~경명로간 도로를 통해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이 수월하며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완공 시 방화대교까지 차로 약 10분 정도로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는 초ㆍ중ㆍ고교 및 영어마을이 들어설 예정으로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스마트위드업, 대형상가, 전문상가, 물류센터 조성이 계획되어 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