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윤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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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29사진)의 학교 폭력 가해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남성에게도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서 네티즌 A씨는 “김지수가 포함된 일진 무리들이 깡패와 다름없는 악행을 저질렀다”며 “지수가 포함된 그때의 일진들은 상당히 조직적이었다. 폭력, 욕설, 폭언, 흡연은 기본이었고, 버스카드나 물품을 갈취해 훼손시켰고 피해자들에게 옷을 강매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버스나 급식실에서 몰래 교복에 침을 뱉는 경우, 심지어는 성관계를 하고 버렸다 하는 말도 자랑인듯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하고 다녔다”며 “그리고선 성관계 대상이었던 여자에 대해서 이제 나도 소개시켜 달라는둥, 여러 희롱섞인 말도 그 무리에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연찮게 접하는 김지수의 인터뷰나 기사를 보면 헛웃음부터 나온다. 저 정도면 진짜 자기 과거를 망각한 기억상실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사과 따위 필요 없다. 이름 앞에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타이틀은 평생 가슴에 품은 채 살아라. 순수한 척, 순진한 척, 착한 척, 사람 좋은 척 가증스러워서 못 보겠다. 연기는 스크린 속에서만 하라”고 일침했다.
A씨의 주장 이후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네티즌 B씨는 “2010년에 홍대 클럽 죽돌이처럼 매주 목금토 발이 닳도록 드나들었던 김지수... 그때 자기 친구랑 왔었다. 둘다 연극 배우라 했었고 오죽 죽돌이처럼 다녔으면 십년 지난 지금까지도 이름을 기억한다”며 “공식 클럽에서 포토그래퍼한테 찍힌 사진만 오조오억개. 자기가 먼저 번따하고, 저 그때 자취중이었는데 집에 놀러와도 되냐고 엄청 플러팅했는데 알고 보니 여친이 있더라. 그때 지수 93년생이라 고2였고 미성년자였는데 민증 위조해서 클럽 들어온거였더라. 나중에 데뷔하고 알게됐는데 배신감”이라고 적었다.
이후 다른 네티즌 C씨가 등장해 “고2 후반 때 직업반으로 빠지면서 학교 잘 안 나왔던걸로 기억한다”며 “화장실에서 중학생 여자애랑 성관계 한 거 찍은 거 지들끼리 돌려보면서 히히덕거렸다. 본인은 이걸 본다면 잘 알겠지”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동창으로 소개한 네티즌 D씨는 “지수 서라벌 동창이다. 성폭행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도 “남자애들한테 자X 시키고, 그 사람한테 얼굴에다 XX까지 했던 미친X이다. 나중에 법적대응 가게 된다면 그 친구랑 통화하면서 녹음한 자료도 있다”고 밝혔고, “남자한테도 성폭행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날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키이스트 측은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며 “해당 사안에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그대로 취합하겠다. 또한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한다면 의견을 직접 청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생성 및 게시하는 유포 글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수는 현재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온달 역으로 출연하고 있어 사실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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