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반덤핑 조사를 벌여온 독일, 바레인, 브라질 등 18개국에 대해 최고 242.80%의 최종 반덤핑 관세 부과 판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한국산에 대한 관세율은 업체별로 울산알루미늄과 노벨리스 코리아 등 2개사는 0.00%, 나머지는 5.04%로 각각 결정됐다.
앞서 작년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8개국에서 수입된 일반 알루미늄 합금 판재가 저가에 판매된다는 자국 업체들의 주장에 따라 조사를 개시해 산업 피해 판정을 내린 바 있다.
2019년 기준 미국의 관련 상품 시장 규모는 74억달러이며 이 가운데 수입산이 33억 달러를 차지했다.
미 정부는 2018년에도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대해 96.3∼176.2%의 반덤핑 및 상계 관세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
ev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