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구성…지난달 첫 회의 마련
아동 관련 유관기관 간 긴밀한 연계체계 구축
마포구청사. [마포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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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2월 25일 제1회 마포구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공동대응 작업의 첫 발이다.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아동복지법 제22조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 의무’에 근거해 유관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학대피해·위기의심 아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러한 아동들을 보호 및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다함께 모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가 마련한 지난 첫 회의에는 마포구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의 핵심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마포구청 아동보호팀과 드림스타트팀, 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마포경찰서 학대 예방 경찰관(아동 담당 APO) 등이 참여했다.
각종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접수 및 조사 시 어려운 점, 아동 보호 사각지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기관 간 사전 정보공유 및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관해 폭넓게 논의하고 앞으로 해결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마포구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앞으로 매월 1회 회의를 개최해 학대피해·위기의심 아동의 조기발견 및 보호를 위한 정보공유와 아동학대 공공화 추진을 위한 기반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에서의 아동학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요즘, 아동학대 예방 및 신속 개입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유관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마포구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가 아동학대 유관기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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