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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전히 미얀마 대표"…해임 통보에 맞선 주유엔 미얀마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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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전히 미얀마 대표"…해임 통보에 맞선 주유엔 미얀마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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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쿠데타 가해자들은 대통령 권위에 대항할 수 없어"



초 모에 툰(Kyaw Moe Tun) 유엔 주재 미얀마 대사. © 로이터=뉴스1

초 모에 툰(Kyaw Moe Tun) 유엔 주재 미얀마 대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불법 쿠데타 가해자들은 내 조국 대통령의 정당한 권위에 대항할 권한이 없다."

주유엔 미얀마 대사가 군부의 해임 조치에도 자신은 미얀마의 합법적인 대사임을 강조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초 모에 툰(Kyaw Moe Tun) 주유엔 미얀마 대사는 볼칸 보즈키르 유엔총회 의장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전 유엔의 미얀마 상임대표로 남아있다는 것을 여러분께 확인시켜드리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달 27일 미얀마 국영TV는 초 모에 툰 대사가 나라를 배신했다며 유엔 대사직에서 해고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초 모에 툰 대사가 유엔총회에서 쿠데타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미얀마 국민들 사이에서 저항의 상징으로 쓰이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한 점이 군부의 미움을 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초 모에 툰 대사에게 힘을 실어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초 모에 툰 대사가 군부의 대리인 임명 시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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