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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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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코로나 백신 허위정보에 경고라벨…5번 적발시 영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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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첫 적발땐 경고라벨만 부착…이후엔 12시간~7일 정지

5회 경고 받으면 영구 계정 차단

이데일리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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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트위터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허위 정보를 반복 게재하는 겅우 계정을 영구 정지시키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트윗에 ‘경고 딱지’를 붙이고 5회 이상 적발될 경우에는 계정을 영구 정지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5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다.

처음 적발됐을 때에는 경고 라벨 부착에 그치지만, 이후에 다시 한 번 적발될 경우엔 최단 12시간부터 최장 7일 동안 계정이 중단된다. 이 때 계정이 중단된 사용자는 트위터 측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WSJ는 트위터의 이같은 대응이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관련한 허위 정보 단속에 이은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트위터는 허위 정보를 게재한 1150만개 계정에 경고 라벨을 부착하고 8400개 이상의 트윗을 삭제했다.

트위터는 허위 정보 대응과 관련해 자사 규정을 위반하는 트윗에 대해 사람이 직접 한 번 점검한 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한 차례 더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트위터는 우선 영어로 게시된 트윗에 이번 제도룰 우선 적용하고 다른 언어로 확대할 계획이다.

트위터는 “이번 조치의 목표는 사용자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추가적인 맥락을 제공하고 권위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특정 콘텐츠가 우리의 규정을 위반하는 이유를 사용자들에게 알리는 한편,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행동과 공개적인 대화가 끼치는 영향을 고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스북도 지난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 정보를 단속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이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1200만개 콘텐츠를 삭제했다.

유튜브는 지난해 10월 백신 관련 허위 정보가 담긴 동영상을 삭제하고 규정을 어기는 계정 사용을 중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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