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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OP초점]"사전 협의" 쯔양, 놀이기구서 소시지 먹방→안전 불감증 논란 해명(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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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쯔양 유튜브 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안전 불감증 논란에 휩싸이게 된 가운데,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달 27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티익스프레스에서 소세지 먹는 건 껌이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과 함께 쯔양은 "에버랜드에서 티타남님의 도움으로 안전하고 재밌게 촬영했습니다! 원래 음식물은 절대 반입 금지에요! 얼마나 무서울까 걱정했는데 티익스프레스 뭐 별거 아니네요. 다음엔 뭐 타면서 먹어볼까용"라고 글을 남겼다.

영상에서 쯔양은 요즘 유행하는 소시지를 손에 든 채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다. 쯔양은 롤러코스터를 타며 무서움을 참고 소시지를 먹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구독자들은 쯔양의 불법 촬영 논란, 안전 불감증 논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지적하며 걱정했다.

결국 쯔양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쯔양은 "안녕하세요 쯔양입니다! 얼마 전 시청자분들께 때로는 제가 조금 망가지는 모습도 보여드리면서 요즘같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티익스프레스 영상을 올렸습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전에 봤던 무한도전이 떠오른다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혹시나 다치진 않을까 걱정해 주시는 분들도 많으셨던 것 같습니다. 진심 어린 댓글을 보며 저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구나 느꼈고 부족한 저를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콘텐츠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에버랜드 측과 철저한 사전 협의를 했고 제 안전 또한 충분히 고려해 촬영을 진행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에버랜드 및 이용객분들께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여 개장 전 방문객이 전무한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 쯔양은 "음식 또한 목에 찔리거나 놀이기구에 음식물이 튀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막대기가 없는 간단한 음식으로 신중히 선정하였습니다"고 했다.

이어 "촬영 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혹시 모를 다른 승객분들의 안전사고 발생요소 체크를 하는 등 영상은 짧지만 정말 수많은 조율과 촬영 단계를 거쳤습니다.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에버랜드의 협조 아래 진행됐으며, 원래 놀이기구 탑승 시 음식물 반입 금지라는 점을 말씀드렸는데, 불법 촬영 등으로 오인하는 댓글 및 기사가 있어 너무 놀랐고, 당혹스러웠습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ㅠㅠ 다시 한번 이번 영상은 에버랜드와의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촬영했음을 말씀드리며, 저 또한 영상 기획자이자 촬영자로서 시청자분들께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습니다. 이 글을 보신 이후에는 어떤 오해도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라고 해명했다.

한편 쯔양은 인기 유튜버로 약 31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으며, 최근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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