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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군포시, 코로나19 백신 접종···1호 접종자 산본성심요양병원 박은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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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등 65세미만 종사·입소자 등 우선접종대상 200여명

집단면역 형성 위해 빠짐없이 접종 당부

아주경제


경기 군포시가 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군포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3월 5일 이후 거의 1년 만으로, 첫날은 요양병원 등 65세미만 종사·입소자들이 우선 접종대상자가 됐다.

첫 접종은 산본성심요양병원과 그로스요양병원 등 요양병원 4곳 종사·입소자, 가인요양원 종사자 등 모두 5개 시설 우선접종 대상자 204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이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됐다.

요양병원 4곳은 자체 의료진에 의해 접종이 시행됐고, 요양원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위탁의료기관에서 요양원으로 찾아가 접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군포시 1호 접종자는 산본성심요양병원 종사자인 박은해씨다.

박 씨는 접종 후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백신을 맞았으며, 독감 백신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는 접종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119·응급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접종대상자들이 불편없이 맞을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진행해 달라"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 생활을 회복할 수 있는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해 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달 말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고위험의료기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고위험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2300여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군포)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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