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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청사서 3번째 코로나19 확진…한미연합훈련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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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정보본부 근무…대방동 군 숙소 거주

같은 버스 탑승자·아파트 거주자 역학조사 진행 중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노컷뉴스

합동참모본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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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있는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의 한 직할부대에서 근무하는 영관급 장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합참 청사 지하 1층 정보본부에서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에서만 지난달 16일 군무원과 24일 영관급 장교 각각 1명에 이어 이번 영관급 장교까지 세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두 번째 확진자는 가족 확진에 따라 자택에서 격리됐다가 확진된 것이어서 전파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이날 아침 대방동의 군 숙소에서 같은 버스를 타고 출근한 사람들, 같은 아파트 라인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합참 건물에서 서로 별개인 감염 케이스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번 연합훈련 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지휘소훈련(CCPT)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 관련 날짜, 훈련내용 등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한미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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