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주사와 큰 차이 못 느껴…걱정, 염려 필요 없을 것 같다”
박승순 전북 순창군 옥천요양원장이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박 원장은 순창군 1호 접종자다.(순창군 제공)2021.3.2/©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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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백신 접종자는 박승순(59) 순창 옥천요양원장이다.
박 원장을 비롯한 옥천요양원 종사자 10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순창군보건의료원을 방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박 원장 등 접종 대상자들은 순창군보건의료원 1층에 마련된 별도 접종 공간에서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접종을 받았다.
박승순 원장은 “아프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다른 주사 맞는 것과 큰 차이를 못 느꼈다”면서 “주사를 맞는데 걱정하거나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3일과 4일 이틀 동안 옥천요양원과 순창군노인전문요양원 종사자 62명을 대상으로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1차 대응요원,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입소자·종사자에 대해 백신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요양·노인복지시설 입소자들의 거동 불편 등을 감안해 직접 시설을 방문·접종할 방침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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