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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의원직 사퇴…서울시장 ‘배수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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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은 비례 4번 김의겸에 승계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함께 승리하려면 충실한 단일화 방식이 필요하고 그 과정을 서울시민들이 흥미진진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며 “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저는 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했다.

비례대표인 김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4번 후보였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김 후보는 “제가 국회에서 계속 일하기를 바라시는 당원과 국민께 송구스럽다”면서도 “열린공천을 통해 21대 국회에 입성한 후 지난 열 달 동안 뜨겁게 일했다. 18대 민주당 의원으로서 ‘MB 4대강사업 저격수’를 할 때와는 다른 보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후보를 향해 ‘공정한 단일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김진애의 국회의원직 사퇴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부디 공정한 단일화 방안으로 합의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 고 했다. 배두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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