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코로나19가 이 세상을 뒤덮은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우선 대중교통 이용자와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확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대된 것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진 2020년 시정 통계를 2일 발표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
코로나19가 이 세상을 뒤덮은지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우선 대중교통 이용자와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확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대된 것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진 2020년 시정 통계를 2일 발표했다.
먼저 교통분야를 보자. 2020년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36만8609명으로 전년(52만8134명)대비 30.2% 감소했다. 교통수단별로 차이가 좀 있다. 시내버스 이용객은 29.3%, 도시철도 이용객은 35.0% 각각 감소했다. 반면 간선급행버스(BRT) 이용객은 11.8% 감소하는데 그쳤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7201건으로 전년(8279건)대비 13.0% 감소했다. 교통분야의 이런 지표변화에 대해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에 따른 변화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환경분야에서는 하루평균 미세먼지농도가 2019년 42㎍/㎥에서 2020년 33㎍/㎥로 21.4% 감소했다.
소방분야에서는 2020년 연간 화재발생건수는 865건으로 전년(878건)대비 1.5%(13건) 줄었다. 화재발생에 따른 인명피해도 8.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71명에서 65명으로 8.5% 감소했다.
경제분야에서는 연평균 고용률이 2019년 59.8%에서 2020년 60.7%로 0.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의 연평균 고용률은 7개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았다.
대전시 인구는 은 60.7%로 2019년 149만3979명에서 2020년 148만 777명으로 0.9% 감소했으며, 특히 외국인의 수는 1만9109명에서 1만6895명으로 무려 11.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희일 선임기자 yh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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