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지난 3개월 동안 36% 상승한 반면, 회사의 주가는 6% 오르는 데 그쳤다"며 "지난 2015년 이후 유가와 주가 간 양의 상관관계를 고려하면, 유가 상승만으로도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곧 발표되는 ‘KOGAS 2030’ 계획을 통해 수소 사업도 구체화되는데 이 기대감을 반영하면 상승 여력을 더 커진다"며 "국내 유수 대기업들이 수소 생산 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기술력 및 기존 사업과 유사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가장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는 별도, 연결자회사 모두 실적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분기 한국가스공사 영업이익은 26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1% 감소했다. 기존 시장 전망치(3384억원)와 메리츠증권 추정치(2984억원)를 모두 밑돌았다.
권유정 기자(y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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