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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의 상반기 국제전,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2년 만에 돌아온다. 개최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공 국가로 평가받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다.
2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MSI의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첫 대회가 열린 MSI는 스프링 시즌 우승팀 중 전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국제대회다. 2020 MSI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1번의 연기 이후 취소된 바 있다.
2021 MSI는 코로나19 방역 성공 국가로 평가받는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열린다. 아이슬란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049명(사망 29명)으로, 전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대비 700명밖에 늘지 않았다. 이는 발빠른 검사와 ‘무증상감염 연구’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이슬란드는 지난 1월 전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부했다.
2021 MSI는 레이캬비크의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해당 경기장은 지난 1972년 세계 체스 선수권 대회에서 역사적인 ‘세기의 대결’이 벌어진 장소다. 참가 팀은 아이슬란드에 입국 후 2주간 격리된다. 선수, 관계자,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1 MSI의 대회 진행 방식은 변경된다. 2021 MSI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사라진다. 총 3단계로 나뉘며, 모든 지역의 팀들이 같은 단계에서 시작한다. 12개 팀이 1단계에서 시작해 4개 팀으로 구성된 3개 그룹으로 나뉘어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룹 당 상위 2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2단계에 진출한 6팀은 다시 한번 더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상위 4개 팀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한다. 5전 3선승제로 4개 팀은 4강-결승에서 대결해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2021 MSI의 신규 협력사로는 미국의 통신사 버라이즌이 참여했다. 버라이즌은 LOL e스포츠의 북미 대회인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를 시작으로 발로란트, 와일드 리프트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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