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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박영선…범여권 단일화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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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공원화 사업을 통해 단절된 철도부지에 경의선 선형의 숲 3단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경의선 지상부, 서강대역 복합역사, 공덕역 부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2.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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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투표'에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상호 민주당 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되면서 향후 범여권 단일화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되면서 범여권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 사퇴 시한인 8일 이전까지 열린민주당·시대전환과 단일화 논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단일화 상대방인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는 모두 현역 의원이다.

민주당은 조정훈 후보와 범여권 단일화를 우선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단일화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며 후보간 '스탠딩 토론회' 방식을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 측은 민주당과 단일화 일정,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을 합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가 '3자 동시 단일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단일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시장 후보 등록은 18일부터다.

한편 머니투데이, 경남매일, 미래한국연구소가 지난달 28일 PNR리서치에 공동의뢰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범여권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박영선 후보는 김진애·조정훈 후보 누구와 맞붙더라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후보와 김 후보간 양자대결시 지지율은 각각 48.7%, 15.8%로 나타났다. 박 후보와 조 후보간 대결시 지지율은 51.1%, 11.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9%, 휴대전화 가상번호 91%로 무작위 추출해 유무선 자동전화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율은 5.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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